<p></p><br /><br />청년들이 뛰어드는 농업 분야는 논밭이나 과수원만 있는 게 아닙니다. <br> <br>연구소에서 일하며 세계적인 종자강국을 꿈꾸는 젊은이가 많다고 합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병충해는 물론 더위나 추위에 잘 견디도록 개발된 회색빛 배추. 국내 종자업체가 직접 개발했는데 더운 날씨에도 끄떡없어 인도에 매년 10톤 정도를 수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적색이 더 진하고 항산화물질이 많이 든 이 배추 역시 이곳에서 직접 개발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07년부터 10년간 직접 개발한 종자를 북한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황병호 / 아시아종묘 양배추담당 박사] <br>"50개 종류 이상의 양배추 품종을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습니다. 최근에는 고기능성 항암성분이 많이 함유된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(육성합니다.)" <br> <br>우리 정부는 2013년부터 세계 10대 종자 강국을 목표로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이 사업으로 많은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황금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> <br>정부는 매년 500명 정도의 청년 연구인력이 이 분야에 뛰어들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노일섭 / 골든시드프로젝트 원예종자사업단장] <br>"종자개발이라는 것이 시간 많이 소요되고 돈도 많이 소요되고 우수한 육종 인력 확보도 시급하고" <br> <br>새로운 종자가 개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10년. 금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가치 종자 개발 사업에 더 많은 청년의 연구 성과가 기대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김영수 <br>영상편집 이태희